사실 코발람은 휴양지라 뭐 해변 말고는 딱히 나가서 할 것도 없어 보였다.
일단 걸어볼까.. 호텔에서 코발람 비치 까지 걸어갔다.
더운데 걸으니까 아내랑 아들이 겁나 뭐라 그런다.
저기 보이는 등대가 Light House Beach에 있는 등대인데, 이미 한 30분은 걸은거 같아서 저기까진 가지 않았다.등대 Vizhinjam Lighthouse
자 갈때도 걸어가자! 폭풍질주. 이 더운 날씨에 왜 걷냐고 가족들이 자꾸 핍박한다. 걷다 보니 등짝에 땀이 쩔었다..
호텔로 돌아왔는데, 해가 질 때쯤엔 선선하고 사람도 없고 뭔가 평화로워서 좋았다.
이 동네는 뭐 또 할게 없을까. 지도를 검색해보다가 남인도에서 가장 큰 쉬바 템플이 있다는 것을 보고 가기로 한다.
자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아아지말라 시바 템플(Aazhimala Shiva Temple)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출발.
호텔에서는 대략 차로 20분 정도 걸렸던 듯. 입장료는 없었고, 당연히 신발 벗어두고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 언덕 위에 있는 곳이라 보고 대충 둘러보기도 뭐 나쁘지 않았다.
대충 마무리 하고 다시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와 그로브 비치에서 좀 놀다가 푹 자고 여행 마무리!
쉬면서 힐링하기에 괜찮은 여행지였던 거 같고, 음식도 크게 무리 없었던 듯 하다. 다만 계속 카레하고 난, 감자튀김 햄버거 정도로 때우다 보니 한국 음식이 당연 그리워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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