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쿠르그로 출발 하기 전에
마이소르 팰리스 https://maps.app.goo.gl/9toL1bwQaJo7AUGE8 를 들러본다.
보통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니,
여유롭게 9시반쯤 도착해볼까
음? 왜 문을 안열지?
사람만 잔뜩 기다리고 있고 문을 안연다.
지나가는 경비들한테 두세번 물어보니,
뭐 정부 고위 관계자가 오기로 해서 12시 넘어서 문 열거란다.
후우 이 나라는 관료인들 출몰하면 다수가 피해가 본다.
머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그냥 겉만 둘러보고, 나중을 기약하기로 하고..
커피나 마시고 쿠르그 가자고 결정.
커피집은 요기 White Teak Coffee Roasters
https://maps.app.goo.gl/gnF3E7uGZ3Zszr37A
요기 들러서 간단히 요기도 채웠는데 괜찮았다.
목적지는 Evolve Back, Coorg 리조트.
https://maps.app.goo.gl/nma9EUKucVBvn4fo6
원래 이볼브 백이 인도에서 어디나 겁나 비싸다.
내가 여기 예약할 때만 해도..
아주 일에 찌들 때라,
에이 몰라 질러 하면서 예약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정도가치는 아니었었던 듯..
11시 좀 넘어서 출발하여.. 3시 반정도 도착했다.
방은 큼직큼직 하고,
전용 테라스와 수영장이 있고.
자연 속인데 privacy는 잘 보존되는 그런 느낌.
방에 있는 스낵,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수는 공짜인데
매일 채워준다.
원래 쿠르그가 커피로 유명한 지역이다.
리조트 내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공짜로 할 수 있는 리조트 숲 투어..
커피 설명/체험 등 이런거 하면서 푹 쉬었다.
아들은 하나도 재미 없다고,
계속 개빡친다고 중얼거렸지만 잘 따라다녔다.
또 특정 시간에 방문을 하면,
이 지역 커피의 역사, 만드는 법, 4-5종류 커피의 시음 등을
1시간 동안 설명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쿠르그 리조트에서는 2박3일간 푹 쉬고 즐겼는데,
풀 좋아하는 사람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다.
다만 가격이 지금 생각해도..
그 정도 까지 해야 했을까는 살짝 의문. 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