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Tanzania - (5) 타랑기레 국립공원

아침에 살짝 비가 올랑말랑. 
근데 비가 올때 동물들이 많이 튀어나온다고 한다. 
(물과 이슬 등을 마시러..?)

타랑기레 국립공원 Tarangire National Park 
https://maps.app.goo.gl/xxgpnryA9BbF5DU78

타란기르 국립공원 · 탄자니아

 

출발할때 부터 기린이 길막

 

가끔씩 보이는 바오밥 나무들

 

타랑기레 내부

 

중간에 요 유명한 나무 하나가 있는데, 
저 구멍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사람 5명 정도는 누울 공간이 나옴
예전엔 이런데서 살았다고 우리 기사가 설명해줌

 

안에 들어가니 오줌 냄새가 난다

 

나도 같이 가

 

자 이제 슬슬 사파리를 떠나볼까

 

타랑기레도 뭐 지금까지와 같은 사파리겠거니 
오전만 돌고 아루샤로 돌아가자고 각 잡던 차
차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
먼가 하고 봤더니, 사자가 얼룩말 사냥을 하려고 각잡는 모습이었다

대략 삼각편대로 사자 4마리 정도가 
얼룩말 무리를 조여오고
얼룩말무리도 낌새를 챘는지
가다가 멈춰서 두리번 거리고

그렇게 인내심 있게 구경하기를 1시간 반.
나보다 사자가 더 인내심 있는 듯. 
근데 결국 한마리가 겁나 뛰어가면서 몰아갔는데,
다른 사자가 다른데로 또 모는 바람에 
얼룩말들은 열심히 도망쳤다. 
사자가 사냥하는 것도 쉽지 않구나. 
난 그냥 가면 다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

 

얼룩말 튀튀. 사자들의 사냥은 실패. 사진으로 차마 담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사파리는 끝! 
다시 아루샤로 갑시다!!